코드스테이츠 11주차 회고

주간회고를 쓴다고 다짐한 지 2주 만에 처음 써보는 주간회고입니다. 굉장히 떨리네요..

우선 이번주에 무엇을 배웠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React 상태관리

2. 웹표준&접근성

 

이렇게 크게 두가지를 배웠습니다.

 

React에서는 useState훅으로 상태관리를 합니다. 만약 부모컴포넌트의 상태를 자식 컴포넌트가 변경을 하게 될 경우에는 직접 변경하지 못하고 상태변경함수를 props를 통해 객체로 전달받아 간접적으로 상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만약에 부모의 자식의 자식의 자식의 자식의 자식 컴포넌트에서 부모컴포넌트에 있는 상태를 변경을 하려면 props를 단지 전달 용도로만 1231번 사용되는 props drilling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불편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페이스북은 모든 상태를 전역에서 관리하게 해서 상태 변경이 필요할 때마다 상태 저장소를 들려서 변경만 하면 되는 구조를 가진 리덕스라는 라이브러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리덕스의 data flow를 보았을때 액션 어쩌고.. dispatch 어쩌고.. 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계속 보다 보니 이것 참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자식 컴포넌트에서 액션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객체를 디스패치가 저장소의 리듀서로 넘겨주기만 하면 상태가 변경되니 헷갈리게 props로 넘겨주는 것보다 훨씬 간결하게 느껴집니다.

 

더 나아가 리덕스 툴킷도 알아보았습니다. 툴킷을 사용시 원래 있어야 할 액션 생성자 함수가 필요가 없게 되는데 이부분에서 있어야 할 것이 없으니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유데미 강의를 보면서 정리한 글을 여러 번 보다 보니 지금은 조금 감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웹 표준 섹션에서는 그동안 알아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외면했던 html 시멘틱 태그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하던 시절에 혼자 뭐라도 만들어보겠다고 했을 때 html부터 막혔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참고하기 위해 아무리 다른 웹사이트를 뒤져보아도 다들 div범벅이던데 시멘틱 하게 태그를 사용하는 것이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었습니다. 어떠한 사용자에게도 동등한('동일한'이 아닌!) 정보를 제공한다는 웹표준의 목적 중 하나이며 이 의미를 생각하면서 프로그래밍도 하나의 철학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심코 사용했던 태그들의 속성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절실한 정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코드를 짜는 입장에 있어서 더욱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SEO 또한 흥미로운 개념이었습니다. 검색 최적화 이름만 많이 들어봤지 어떤식으로 동작하는지는 자세히 알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title> 요소는 검색결과에, <meta> 요소는 메타 데이터를 담는 용도로 사용이 됩니다. 또한 <meta> 요소는 속성값에 따라서 name 사용 시 seo에, property 사용 시 오픈그래프로 게시물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이 됩니다. 이를 통한 실습도 재밌었습니다. 동기분 중 한 분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콘셉트로 미리 보기를 만들어서 친구들한테 낚시를 하기도 하셨습니다 🤣

 

저번주에 걸쳐서 리덕스를 진행하고 비교적 쉬운 개념인 웹표준으로 이번주의 학습이 나름 수월하게 지나갔습니다. 다음주에는 공포의 네트워크 심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섹션 2에서 서버에서 멘탈이 나갔던 적이 있는 저이기에 조금 무섭기도 하지만 이번에도 나와 믿음직스러운 동기님들을 믿고 한 발짝 나아가보려 합니다! 

 

제가 소속된 한 스터디에서는 토이 프로젝트를 그리고 새로운 스터디를 두개 더 시작했습니다. 제가 다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만 앞섰지만 지금까지는 긍정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건 모두 저희 동기분들 덕분인 것 같습니다. 같은 거 아니고 맞습니다. 느리지만 차곡차곡 쌓아가다 보면 성까진 아니라도 빌라라도 쌓아져 있길 바라며 이번주 회고는 마쳐보겠습니다.